대형 쓰레기통서 여성 상체 담긴 봉지 나와
여성의 몸통이 담긴 비닐 봉지가 8일 오전 엔시노 지역의 한 대형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이 엔시노 서쪽에 위치한 타자나의 한 주택을 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6시 15분경 한 노숙자가 재생물품 등을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던 중 여성의 몸통이 담긴 검정색 비닐 봉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장소는 엔시노 인근 벤투라 불러바드와 루비오 애비뉴가 만나는 인근 주차장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발견된 시신 일부가 담긴 봉지 외에 다른 신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정색 비닐 봉지는 더플백에 안에 든 채 쓰레기통에 버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만약 살해 용의자가 신체를 훼손했다면 사망자 신원 파악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신체 일부가 발견된 장소에서 약 5마일 정도 떨어진 4100블록 콜드스트림 테라스 지역 한 주택에 수사팀이 급파돼 집을 수색하는 장면이 주류 TV 방송국 화면에 잡혔다. 경찰은 왜 이 집을 수색했는지, 또 수색을 통해 어떤 증거물을 찾았는지 등에 대해 함구했다. 수사 당국은 숨진 여성이 지난 며칠 안에 살해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쓰레기통 여성 여성 상체 비닐 봉지가 대형 쓰레기통